관악포커스 대본

■ 방송 : 관악포커스

FM 100.3 MHz (낮 12시~오후 2시)

방송 : 2025.09.12.

진행 : 임문일 & 최상아

출연 : 김새빛 PD

임문일: 여러분 안녕하세요! 관악의 다양한 현장 소식을 전해드리는 <관악포커스> 시간입니다.

최상아: 오늘도 관악구의 생생한 정보를 가득 들고 오신 김새빛 PD 나와 계십니다. 어서 오세요!

김(이하 김): 네, 안녕하세요. 오늘은 정책자문단, 청년축제, 자원순환, 창업페스티벌까지 네 가지 소식 준비했습니다.

제4기 관악구 정책자문단 위촉식 개최

 

사진 1. 신규 단원에게 위촉장을 수여하는 박준희 관악구청장(왼쪽)

임문일: 먼저 정책 현장 소식부터 들어볼까요. 이번에 정책자문단이 새롭게 출범했다고요?

김: 네. 지난 9일, 제4기 관악구 정책자문단 위촉식이 열렸습니다. 총 125명이 위촉됐고 앞으로 2년 동안 주민의 시각에서 구정 전반에 대해 자문하게 됩니다.

최상아: 주민이 직접 정책에 참여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네요. 이번 자문단은 어떻게 운영되나요?

김: 기획경제, 행정혁신, 보건복지, 청년문화, 청정도시, 안전건설교통 등 6개 분과로 나뉘어 활동합니다. 오는 11월에는 위원장과 간사를 선출해 본격적으로 활동을 시작합니다.

임문일: 지금까지도 자문단이 많은 제안을 해왔다고 들었는데, 실제 정책으로 이어진 사례가 있습니까?

김: 네. 2019년 출범 이후 207건의 정책 아이디어를 발굴했고, 청년 주거 공간 확대, 별빛내린천 환경 개선 같은 제안은 실제 구정에 반영됐습니다.

최상아: 주민 의견이 정책에 반영됐다는 게 확실히 체감되는 부분이네요. 앞으로 어떤 역할을 해줄지 더 기대됩니다.

제7회 관악청년축제 「별별청춘」 개최

 

사진 1. 제7회 관악청년축제 _별별청춘_ 홍보 포스터

임문일: 두 번째는 청년들에게 희소식이죠. 청년축제가 열린다고요?

김: 네. 오는 9월 20일 토요일, 신림역 별빛내린천 일대에서 ‘제7회 관악청년축제 별별청춘’이 열립니다. 오후 1시부터 7시까지 진행되고, 청년들이 직접 기획하고 실행하는 축제라는 점에서 의미가 큽니다.

최상아: 프로그램도 굉장히 다양하다던데, 어떤 무대들이 준비돼 있나요?

김: ‘별별요가’, 청년예술인 무대 ‘별별루키’, 김영만 씨가 참여하는 토크쇼 ‘청춘톡톡’ 등이 있습니다. 기념식에서는 락앤롤크루의 퍼포먼스와 가수 백아연의 무대도 마련돼 있어요.

임문일: 청년 지원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된다면서요?

김: 네. 서울시와 협력해 취업 멘토링 ‘커리어부트캠프’를 운영합니다. 현직자 멘토링, 면접용 증명사진 촬영 서비스, 정책 제안 부스까지 준비돼 있습니다.

최상아: 축제 속에서 즐거움도 얻고, 실제 진로와 취업에도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일석이조의 행사군요.

하반기 ‘투명페트병 유가보상제’ 재개

 

사진 1. 제6회 관악S밸리 창업페스티벌 홍보 포스터

임문일: 세 번째는 환경 소식입니다. 하반기부터 ‘투명페트병 유가보상제’를 다시 시작한다고요?

김: 네. 주민이 투명페트병이나 종이팩을 가져오면 종량제봉투로 교환해주는 ‘에코투모로우’ 사업이 9월부터 재개됩니다.

최상아: 상반기에도 참여가 많았다고 들었어요. 어느 정도였나요?

김: 상반기에만 주민 1만3천여 명이 참여했고, 33톤, 약 78만 개의 페트병이 수거됐습니다. 올해는 종이팩 보상제도 도입돼 참여 폭이 더 넓어집니다.

임문일: 주민 참여가 이렇게 활발하다 보니 구 평가에서도 좋은 성과가 있었다고요?

김: 맞습니다. 정부합동평가에서 환경개선 분야 최고 등급인 1등급을 받았고, 서울환경연합 조사에서도 일회용품 사용률이 가장 낮은 자치구로 꼽혔습니다.

최상아: 단순히 캠페인에서 끝나는 게 아니라 실제 수치와 성과로 이어진다는 점이 정말 인상적입니다.

2025 관악S밸리 창업페스티벌

 

사진 1. 관악구 상반기 투명페트병 유가보상제 운영 모습

임문일: 마지막 소식은 창업가와 청년들에게 반가운 행사 소식이네요.

김: 오는 19일, ‘2025 관악S밸리 창업페스티벌’이 열립니다. 올해 주제는 ‘팬덤을 만드는 창업, 브랜딩이 답이다’입니다. 구청과 서울대, 창업센터가 함께 주최합니다.

최상아: 어떤 프로그램들이 준비돼 있나요?

김: 노희영 전 CJ 브랜드전략 고문의 특강, 스타트업 대표들이 참여하는 창업 토크쇼, 1:1 투자 상담, 아이디어 발표대회 등이 열립니다. 또 서울대 로봇·AI 경진대회, 스타트업 홍보 부스, 체험존도 운영돼 주민들도 즐길 수 있습니다.

임문일: 창업을 준비하는 분들뿐 아니라, 주민들도 와서 체험할 수 있겠군요.

김: 네. 2019년 시작 이후 누적 7,400여 명이 참여하며 대표 창업 축제로 자리잡았습니다. 박준희 구청장은 이번 축제가 스타트업 성장의 발판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최상아: 창업 생태계가 점점 더 풍성해지고 있다는 게 느껴지네요.

임문일: 오늘은 정책자문단, 청년축제, 자원순환, 창업페스티벌까지 관악 곳곳의 다양한 소식 전해드렸습니다.

최상아: 네, 주민과 청년, 창업가 모두에게 힘이 되는 소식들이었네요.

김: 앞으로도 현장의 생생한 이야기를 들고 찾아오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