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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2/06/01 17:56:38  안병천PD
“관악구 KSOI조사 오차범위내, 높은 가중값” 그래서 누가 우세? / 신언근 “지지선언한 바 없어” [PD리포트]

 

- 높은 가중값 적용, 관악갑은 과소화 / 관악을은 과대화 가능성

- 신뢰성이 높으려면 9%이상 차이나거나 표본수 높였어야

 

- 여론조사 준칙 오차범위내 경합으로 보도해야

- 헤럴드경제 기사 오차범위내 우세표기, 준칙 어기는 셈

 

- 이행자 후보자 해석으로 보자면 박준희 후보자가 유리

- 신언근 더불어민주당 선대위원장 "지지선언한 적 없어"

 

 

카카오 단체톡방 관악마을마당에서 531, 그리고 612차 투표 당일 헤럴드경제-KSOI 관악구 여론조사(이하 헤럴드 조사) 결과 때문에 갑론을박이 있었습니다.

 

선거를 재미있게 보는 차원에서 헤럴드 조사를 같이 깊이 있게 들여다보면 좋을 듯 해서 마련했습니다.

 

아래 다룰 여론조사 자료는

1. 면접원이 아닌 자동응답 조사

2. 표본수 관악구 거주자 만18세 이상 남녀 509

3. 피조사자선정방법은? 무선 통신사 제공한 휴대전화 가상번호 활용

4. 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서 ± 4.3%p(오차범위가 꽤 넓습니다)

5. 응답률 5.6%

6. 523, 24일 양일간 조사를 했다고 합니다.

7. 의뢰기관은 헤럴드경제이고, 조사기관은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입니다.

 

내용 들여다 보면? “대표성 없음. 참고용으로 봐야

오차범위내 + 높은 가중치 + 1,2,3,4 참여 응답자수

그리고, 수많은 여론조사와 전화 독려로 인한 피로감 반영해야

 

헤럴드경제 - KSOI 관악구 여론조사, 어디까지 봐야 할까?

 

일단 결론부터 이야기하자면,

 

이번 여론조사가 지역민심을 대변할 수 있는, 대표성있는 자료라고 보기 어렵다라고 봐야겠습니다.

 

어렵겠다가 아닌 어렵다라고 하는 것에는 다음의 근거들을 꼽을 수 있겠습니다.

 

가장 큰 이유는 오차범위 ±4.3% 내에서 후보자의 지지가 머문다는 것입니다. 원칙적으로 오차범위내 경합이라고 보시는 게 맞겠습니다.


헤럴드경제-KSOI 여론조사 자료를 바탕으로 이미지화


예를 들어, 박준희 후보자가 어떻든 우세하다는 것을 명확히 하고자 한다면, 4.3% + 4.3% = 8.6% 보다 더 높은 수치, 9% 이상으로 지지를 받았다면, 속시원하게 우세라고 이야기를 할 수 있었을 겁니다.

 

참고로 2016년 언론사들이 동의하고 공표한 선거여론조사보도준칙16(오차범위 내 결과의 보도)‘에 따르면, ‘오차범위에 있을 경우, 순위를 매기거나 서열화하지 않고, “오차범위내 또는 경합이라고 보도한다고 명시하고 있습니다.

 

이런 기준으로 볼 때, 헤럴드경제의 526일자 기사에서 오차범위내 우세라는 말은 준칙 위반이라고 볼 수 있을 겁니다.

 

두 번째는 높은 가중치 적용값입니다. 가중치값만으로 봤을 땐, 이행자 후보자에게 유리하게 된 여론조사라고 주장하더라도 일리 있어라는 반응이 나올 수 있는 그런 상황입니다.

 

구체적인 내용들은 여기서 간단히 아래표에서 언급하고, 관악FM 유튜브채널에 더 자세히 자료보면서 설명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관악갑

12선거구

관악을

34선거구

지지

평가

박준희 후보자의 텃밭으로 평가받고 있는 지역

이행자 후보자가 상대적으로 지지자가 많은 지역

응답자수

67.4%

509명 중 343명 참여

32.6%

509명 중 166

가중치

(0.7~

1.5)

1선거구

179× 가중치 0.78

 

2선거구

164× 가중치 0.84

3선거구

81× 1.42

 

4선거구

85× 1.38

문제제기

가능성들

1. 극단적인 가중치값이다라는 의견 :

1,2 선거구는 과소화되고, 3,4선거구는 과대화되는 측면있을 수 있음.

 

2. 응답률 낮음 때문에 지지층이 적극적으로 응답했다라는 가설이 잘 작동되는 환경이 됐다는 전제하에 ==> 박준희 후보자의 텃밭인 제1,2선거구는 과소화해 균형감있는 반면, 이행자후보자의 지지층이 많이 응답했을 것으로 추정되는 제3,4선거구역시 어느 정도 과소화해야 하는데 1.5에 가까운 최대치 값을 적용함으로써 안그래도 과대화된 걸 더 크게 만들었다라는 해석과 주장이 가능한 상황

 

세 번째는 낮은 응답률과 참가자수입니다. 이 부분은 앞선 이유에 비해 그리 중요하지는 않을 수 있습니다. 추정에 따른 해석 때문입니다.

 

해석하는 재미, 지역사회를 이해한다는 차원에서 읽어보시면 좋을 듯 합니다.

 

그리고, 응답률이 낮다고 해서 그 여론조사의 신빙성이나 이런 게 꼭 낮다고 볼 수는 없다는 것을 전제하고 이야기를 해봅니다.


출처 : 헤럴드경제-KSOI 여론조사,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응답률 5.6%.

 

이번 선거기간 기술의 발전과 비용이 저렴해진 것 때문일까요? 유독 자동전화로 걸려오는 선거독려와 설문조사가 워낙 많았습니다.

 

선거기간도 짧았기 때문에 이런 건 더 심하지 않았나 그런 생각도 해봅니다.

 

이런 이유 때문에 응답률이 낮고, 대신 지지자들의 참여가 많을 것이라는 추정은 여기 저기서 많이 올라오고 있습니다. , 지지층의 적극적 참여로 민심이 왜곡될 가능성이 상존한다는 해석이 가능하겠습니다.

 

이런 이유 때문에 오차범위 밖에서의 수치는 매우 중요할 것입니다.

 

이 외에 정확한 민심을 위해서 500명 표본수가 아니라, 800명 또는 1,000명을 했다면 어땠을까?라는 아쉬움도 가져봅니다. 그렇게 되면, 오차범위가 줄어서 더 정확한 민심을 읽어내는 데에 도움이 됐으리라 생각해봅니다.

 

이행자 후보자 가급적 투표하겠다 8% 우세” vs 박준희 후보자측 무슨 소리, 반드시 투표 8% 우세

 

단체 카톡 관악마을마당에서 가장 뜨거웠던 수치 경쟁, 어떤 게 사실일까요?


출처 : 카카오톡 단체톡방 ‘관악마을마당’, 이행자후보자 명의로 올려진 자료의 일부

출처 : 카카오톡 단체톡방 ‘관악마을마당’, 박준희후보자 지지자가 올린 자료 일부


결론부터 말해보겠습니다.

 

이행자 후보자와 지지자가 올린 자료를 근거로 우리가 종합적으로 이기고 있다라고 하는 건 무리가 있습니다.

 

그걸 이행자 후보자측도 박준희 후보자측도 알고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이행자후보자측은 특정 사실만을 한 것 맞다. 다만, 이 가급적 투표하겠다는 분들이 더 적극적으로 투표한다면 우리가 유리하다라는 의미였다고 하면, 충분히 피해갈 수 있을 겁니다.

 

유권자들이 걸러서 잘 봐야 하는 부분입니다.

 

그리고, 다른 해석도 가능합니다. 이번엔 박준희 후보자에게 유리한 해석입니다.

 

가급적 투표하겠다 층이 누군지 모르는 상황에서 이런 주장은 너무 가정적이다라고 반박할 경우, ‘반드시 투표하겠다라는 부분에 있어서 앞선 박준희 후보자가 우세하다고 주장할 수 있을 겁니다.

 

구분(투표의향부분)

박준희 후보자

이행자 후보자

가급적 투표

(조사참여자 : 108/

조정값:103)

40.9%

48.9%

반드시 투표

(조사참여자 : 321 /

조정값 : 320)

50.1%

42.1%

전혀투표의향없음

(조사참여자 : 51 /

조정값 : 55)

49.7%

33.3%

별로투표의향없음

(조사참여자 : 24/

조정값 : 25)

30.0%

37.7%

 

게다가 아무래도 투표의향을 표명하는 이들이 누구인지 어떤 성향인지 특정하기 위해선 설문조사의 미가공데이터(Raw Data)가 필요한데, 해당 자료는 일단 공표된 곳에서는 알 수가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가급적 투표 선택자'가 반드시 투표하도록 하겠다는 건 일단 전략적으로 실행 가능성이 현재로썬 어렵지 않나 싶습니다.

 

그리고, 오차범위에 대한 다른 개별 지침이 없을 경우, 설문조사에 공표된 오차범위±4.3%를 한다면?

 

오리무중이 됩니다.

 

가급적 투표반드시 투표모두 하필 오차범위내의 값이 됩니다. 물론 지지층의 4.3%와 달리 8%차이가 나기 때문에 좀 더 가능성이 높지않겠어?라는 해석도 할 수 있겠지만, 그것에 대해선 여론조사 전문가가 아니기 때문에 그 이상의 해석에 대해 조심스럽습니다.


 

신언근 더불어민주당 선거대책위원장 지지선언한 바 없어

 

결국 헤럴드 조사를 민심으로 대치할 수 없다고 하는데, 이 궁금증을 해결할 방법은 없을까?’ 이렇게 물을 수 있습니다.

 

예측하고 싶다면, 우선 중앙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헤럴드경제-KSOI 여론조사자료와 관악갑, 관악을의 당별 조직력에 대한 정보를 종합해서 보기를 권하겠습니다.

 

여기에, 20223월 대통령선거 투표 결과(중앙선관리위원회)를 함께 보실 것을 권하겠습니다.

 

2가지 분석에 분명 단서가 있었습니다.

 

그리고, 관악마을마당에서 또 논란이 됐던 부분이죠.

 

현 신언근 더불어민주당 선거대책위원장이 오세훈 서울 시장후보를 지지선언했다는 기사가 지난 29, 30일 기사에 연일 오르내렸는데요.

 

31일 밤 신언근 선거대책위원장에게 물었습니다. “그런 지지선언한 바 없다. 왜 그런 조사가 나왔는지 모르겠다라고 밝혔습니다.

 

오늘 더불어민주당 박준희 후보자 캠프 역시 사실 관계를 확인 중에 있다라며, “조심스럽다. 사실관계 확인 후 문제가 있다면, 오세훈 후보 측에 항의할 계획이다라고 밝혔습니다.

 

여론조사 자료 등에 대한 해석부터 구청장 후보자 당선에 대한 예측의 경우, 저녁6시 관악FM 라디오 100.3MHz와 관악FM 유튜브 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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