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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19/03/28 14:58:36  박현숙기자
초대형 헌책방 "서울책보고" 복합문화공간 개관

잠실나루역 인근에 비어있던 대형 창고가 눅진한 세월의 향기가 가득한 헌책 보물창고로 변신했다.


 

서울시가 비어있던 신천유수지 내 옛 암웨이 창고를 리모델링해 전국 최초의 공공 헌책방 <서울책보고>로 재생, 327일 개관식을 시작으로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초대형 헌책방(1,465, 지상1)이자, 기존 도서관에서는 접하기 어려운 독립출판물과 명사의 기증도서 컬렉션까지 총 13만여 권의 책을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책 문화공간이다.

 

<서울책보고>는 단순한 헌책 판매처가 아닌, 대형서점과 온라인 중고서점의 등장으로 점차 설 곳을 잃어가는 우리 주변의 영세 헌책방들과 연대해 기존 헌책방과 독자를 연결하는 헌책방 홍보.구매 플랫폼역할을 한다.

 

, 오래된 보물을 품은 금고이자 살아있는 생활유산인 헌책방들도 보존하고, 헌책 마니아들과 시민들은 여러 헌책방의 소장도서를 한 곳에서 보고 구매할 수 있다.

 

<서울책보고>에는 헌책방의 살아있는 역사인 청계천 헌책방 거리를 지켜온 동아서점, 동신서림 등 25개 헌책방이 참여해, 개관과 함께 이들이 보유한 헌책 12만여 권이 새 주인을 기다린다.

 

수십 년의 헌책방 운영 노하우를 그대로 옮겨오기 위해 25개 헌책방별로 서가가 꾸며졌으며, 향후 참여 희망 헌책방 유무에 따라 헌책방 수와 보유 도서는 더 확대될 전망이다.

 

<서울책보고> 내부는 주출입구를 기준으로 왼 편에 헌책 판매 및 열람 공간(12만여권)이 있으며, ‘책벌레를 형상화한 구불구불한 긴 통로를 따라 양옆으로 연결된 철제서가 32개가 배치된다. 오른 편에는 독립출판물 열람공간(2,130여 권) 명사의 기증도서 전시공간(10,600여 권) 공연, 토크, 마켓 등이 열리는 아카데미 공간과 북카페가 있다.

 

독립출판물 열람공간은 이미 절판된 도서부터 최신 도서까지 총 2,130권의 독립출판물을 자유롭게 열람할 수 있는 서울 유일의 독립출판물 도서관으로 운영된다.

 

명사의 기증도서 공간에서는 한상진 서울대 명예교수와 심영희 한양대 석좌교수 부부가 서울도서관에 기증한 10,6000여 권의 도서를 만날 수 있다.

 

이 기증도서들은 두 교수가 직접 밑줄 긋고, 귀퉁이에 메모한 손때 묻은 장서들로 여성학, 사회문제, 범죄학 등에 관한 전문도서이다.

 

아카데미 공간은 을 기반으로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 지역주민들을 위한 지역연계 프로그램, 개인.가족 단위 독서 프로그램이 연중 열리는 시민참여형 공간이다.

 

<서울책보고>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서울책보고 공식 홈페이지(www.seoulbookbo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기타 사항은 서울도서관 지식문화과(02-2133-0206, 0207)로 문의하면 된다.

 

박원순 시장은 “<서울책보고>는 기존 헌책방들과 함께 오래된 책에 새로운 가치를 입히는 이 보물이 되는 복합문화공간이다. 헌책부터 기존 도서관에서는 접하기 어려운 독립출판물까지 다양한 책을 향유하는 국내 어디에도 없던 새로운 공간이 될 것이라며 책 읽기 좋은 계절, 많은 시민들이, <서울책보고>에서 헌책의 가치를 발견하고 다양한 독서문화 프로그램을 통해 책과 함께 하는 즐거움을 느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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