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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17/11/17 02:28:18  박철성(햇볕소리연구소 공동소장)
수능연기로 생긴 일주일, 수능시험을 앞둔 고3 수험생들에게
소리와 공명으로 자신감을 확보하자

소리는 참으로 사람들에게 많은 것을 준다. 모르는 것을 알게 하는 지식도 주지만, 소리를 통해 슬픈 감정, 기쁜 감정, 더 나아가 무언가 목표를 앞두고 스스로를 다독이는 자신감. 목표를 앞두고 떨리는 불안감 등 , 눈에 보이지 않는 마음의 상태를 알려준다.
소리와 공명을 연구 하다보면, 불안한 마음 때문에 소리가 떨리고 기어들어간다는 생각이 일부는 맞고 일부는 틀림을 확인할 수 있었다. 반대로 자신감 있는 소리 때문에, 즐거운 소리가 자신의 가슴속에서 울림 때문에, 자신감 있게 지르는 소리로 머릿속 울림 때문에 스스로에게 믿음이 생겨 자신감이 생기는 것을 볼 수 있었다. 이러한 소리와 공명에 대한 기본 관념을 가지고 수능시험을 하루 앞두고 불안감에 떨고 있는 수험생에게 조언 몇 마디를 하려고 한다.

조언1. 소리로 자신감을 회복하라
아침에 일어나서 거울을 보면서 자신에게 "너는 미래 무엇을 할 사람이야. 화이팅" 또는 "00야, 힘 내, 하루 남았어, 지금까지 잘해왔잖아" 등 여러가지 자신에게 용기를 불어넣는 어구를 만들어 3번씩 외쳐보는 것도 좋다. 작은 소리로 자신만 들는 것도 좋다. 천천히 길게 주문을 외우듯 머릿속에 공명을 일으키며 중얼거리는 것도 좋다. 이 때 미래 자신의 모습을 상상 한다면 더욱 좋으리라 본다.

조언2. 소리로 건강을 살피자.
시험을 앞두고 컨디션 관리를 하라는 말은 참으로 많은 사람이 한다. 하지만, 소리를 통해 자신의 컨디션을 관리하라는 말은 처음 들을 것이다. 평소에 좋아하는 가수의 노래를 소리 내어 부르면서 즐거운 마음으로 수능시험을 보고 있는 자신을 상상하기 바란다. 2번, 3번 반복해서 부르면서 불안했던 과목의 목차를 노래에 맞추어 불러보는 것도 좋다. 해당과목의 시험을 볼 때, 불렀던 노랫말과 함께 저절로 암기효과가 생긴다. 단, 외우려고 노력하지 말라는 것이다. 즐기면서 부르다보면 해당 과목의 목차가 생각나면서 평소 자신이 만든 오답 노트의 내용이 생각나기도 한다.

조언3. 말소리를 내며 마지막 공부를 정리하자
본격적으로 시험내용에 대한 마지막 확인 작업이 필요하다. 1)교과서나 개념서 에서 중요하다고 표시했던 것이나 자주 틀렸던 유형문제들을 다시금 살펴보자. 2)6월 9월 모의고사를 다시 풀어 보고 잘 모르는 문제를 수능특강과 수능완성으로 완벽한 복습을 하길 바란다. 이 때, 포인트는 '무엇이 중요한지', '왜 중요한지' 스스로에게 설명하면서 귀로 정확하게 들리도록 입모양을 정확히 하여 말소리를 내는 것이다. 입모양을 정확하게 하여 발음하는 것만으로도 근육움직임에 집중이 되면서 소리를 정확히 들으려고 귀도 집중하기 때문이다. 그러다 보면 자연히 말하는 내용으로 상상이 되면서 뇌가 활성화된다.

조언4. 수능 날 수학 시험 보는 요령을 스스로에게 소리 내어 각인시켜라.
수능을 보는 수험생은 대부분 수학시험을 보면서 수능당일 자신감이 사라짐을 상담을 통해 알게 되었다. 수능당일 수학시험에 대해 각자 푸는 방식이 있겠지만 다음과 같은 방법을 추천해주고 싶다.
1) 수능수학 1번부터 8번까지의 문제를 먼저 푼다. 쉽기 때문이다. 이어서 2) 주관식 22번에서 27번 까지를 푼다. 3) 그 뒤에 9번부터 18번까지 푼다. 4) 19번 20번 28번 29번 21번 30번 순서로 푼다. 가장 복잡하고 어렵기 때문이다. 이 때, 안 풀리는 문제는 문제설명만 간단한 키워드로 정리해 두어도 좋다. 이 방법은 서울대 등을 간 선배들이 후배들에게 추천하는 방법이다.

조언5. 내가 어렵다면 다른 사람도 어렵다는 현실감을 잊지 말자.
수능 문제를 풀다가 어려움에 닥쳐서 마음이 흔들리고 자신감이 떨어지면, 스스로에게 마음속으로 정확한 발음으로 다음과 같이 말해라. "내가 어려우면, 옆 친구도 어려워! 화이팅"
수능 첫 시간 언어 영역 때 시험 못 보았다고 포기하는 학생들이 상담에서 말하는 말이,
"차라리 뒤부터 풀어갔다면 더 좋은 점수 받을 수 있었는데 아쉬워요"이다.
다른 학생도 마찬가지로 떤다는 것을 수능이 끝 나고 친구들과 이야기를 해보면서 알게 되었어요. 차라리 문제를 풀면서 그 생각을 했으면 좋겠다는 말을 한다. 시험을 보다가 어려운 문제를 보면 당황하게 된다. 담담히 인정하고, 자신의 실력으로 풀 수 있는 문제에 집중하기 위해 다음 문제로 넘기는 여유가 필요하다. 이러한 성격은 단기간 길러지지 않는다. 평소 말을 할 때 정확한 발음으로 또박또박 간격을 가지고 말하는 습관을 지니면, 시험에서 자신도 모르게 여유가 배어나게 된다.

포항지진으로 수능시험이 연기되었다. 일주일(23일 목요일) 남았다. 앞으로 몇 십 년의 인생을 살면서 지금 같은 어려운 장벽을 만나기는 힘들다 . 그 만큼 힘든 장벽이므로 조금 지치고, 조금 당황하는 것은 당연하다고 받아들이면 좋겠다. 스스로의 이름을 천천히 주문처럼 되뇌어 보라. 그러면 서서히 자신의 뇌가 깨어나고, 자신감이란 느낌이 무엇인지 가슴 깊은 속에서 올라옴을 느끼게 된다. 오늘 밤 잠을 자면서 스스로의 이름을 불러주는 것만으로도 여러분은 내일의 시험에 자신감을 가질 것을 확신한다. 인생은 한번이고, 그 한번의 인생을 사는 주인공은 여러분의 분신인 '여러분 자신의 이름'이기 때문이다.

햇볕소리연구소 공동소장 박철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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