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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14/10/31 11:46:01  박현진
[관악라디오가좋다]세월호 유가족 간담회 마련한 관악주민연대,"모든 것이 바뀌어야 했지만 현재까지 아무 것도 바뀌지 않았다."
-관악주민연대 곽충근 사무국장

 

 

-세월호 유가족 간담회, 미안하고 함께 하고 싶은 마음에 마련

-세월호 특별법은 해결책이 아닌 문제 해결의 첫 걸음

-"세월호 참사를 계기로 모든 것이 바뀌어야 했지만 현재까지 아무 것도 바뀌지 않았다."

-유가족에게 했던 약속을 잊지 않고 기억하는 주민이 되었으면

 

■ 프로그램 : 관악 라디오가 좋다

■ 방송 일시 : 2014년 10월 27일 (월) 오후 6시
■ 진행 : 안병천 (관악FM 대표)
■ 출연 : 곽충근 (관악주민연대 사무국장)
■ 내용 : 관악주민연대가 진행하는 세월호 유가족 간담회(14/10/28)과 실명 현수막 게시 활동에 대해 이야기 나눠봤습니다.

 

 

안병천> , 관악 라디오가 좋다 함께하고 있습니다. 세월호 유가족 간담회가 내일 저녁 7시 관악구민 회관에서 있을 예정이라고 하는데요. 실은 지역사회에서는 이제 세월호 유가족들과 함께 하는 뜻에서 많은 행사들을 진행 했었죠. 그래서 곽충근 사무국장 연결해서 이 행사가 어떻게, 내일 있는 간담회가 어떻게 기획되어 졌는지. 그리고 그 전에 실명을 이렇게 언급을 해서 현수막 게시물을 걸었거든요. 그 사업은 어떻게 됐는지 등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여보세요?

 

곽충근> 여보세요?

 

안병천> 아 네, 사무국장님 안녕하세요.

 

곽충근> , 안녕하세요.

 

안병천> 방금 전에도 설명 했는데 일단 세월호 유가족 간담회를 기획하게 된 계기가 좀 궁금하거든요.

 

곽충근> . 그 관악구에서 동네 주민 분들이 세월호와 관련해서 미안해하는 마음, 같이 하고 싶어 하는 마음이 계속 있는데 그것을 표현할 수 있는 구체적인 방법을 모르는 경우가 굉장히 많았습니다.

 

안병천> .

 

곽충근> 그래서 저희가 계획을 한 것이 주민들의 공동 행동으로 1차로 실명 현수막 게시활동을 했었는데요. 그렇게 걸린 현수막들이 10월 첫째 주에 구청에 의해서 전체 철거가 되었습니다. 그 이후에 주민과 같이 할 수 있는 활동으로 지역에 있는 8개 정도의 단체가 모여서 논의를 하다가 유가족들을 직접 초청해서 주민들하고 이야기하는 자리를 마련하는 게 좋겠다는 의견이 있어서요, 내일, 1028일이죠. 내일 저녁 행사를 구체적으로 준비하게 되었습니다.

 

안병천> . 1028일 저녁 시죠. 그렇죠?

 

곽충근> , .

 

안병천> 그럼 관악구민 회관에 갈 때는 뭐 그냥 말 그대로 간담회이기 때문에 빈손으로 가도 되는 거죠? 이 행사는요.

 

곽충근> , 그렇습니다. 참여하는데 있어서 다른 조건이 있거나 그렇지는 않고요 세월호 가족과 같이 하고싶은 마음이 있는 모든 주민분들은 그냥 저녁 7시까지 관악구민회관으로 오시면 됩니다.

 

안병천> . 사실 세월호 유가족 하면 계속 특별법 이야기가 많이 나오기는 했었는데 이게 뭐 정부하고 이제 여야가 합의를 봤다고 하다 보니까 사람들의 관심이 좀 멀어지는 것 같은데 이런게 다시금 세월호에 대해서 본질을 바라볼 수 있게 할 것이라는 기대감도 있으실 것 같아요.

 

곽충근> , . 사실 크게 관심을 가지고 직접 언론 보도라든지 아니면 유가족들의 각종 기자회견을 읽어보지 않으면.. 실제 많은 주민들이 세월호 유가족 문제는 해결된 것이 아니냐. 특별법을 제정하기로 했기 때문에 해결된 것이 아니냐, 이렇게 생각하는 경향이 많은 것 같습니다. 그런데 실제 여야 사이에 합의된 특별법의 내용이라는 것이 유가족들이 가장 크게 요구하는 세월호 참사의 진상을 규명할 수 있는 그런 내용으로 제정될 가능성이 있는지. 그것에 대해서 다들 좀 의심의 눈초리를 보내고 있는 상황이고요. 그런 상황에서 세월호 문제, 그리고 세월호 가족에 대한 관심을 촉구하는 그런 차원에서 이번 행사를 준비하게 되었습니다.

 

안병천> 지금 들어보니까 아무래도 유가족 분들에게 직접 들으니까.. 언론에서 보면 갑론을박도 많고 앞뒤 잘리다 보니까 오해도 많이 생기는데 이게 있으면 좀 더 직접적으로 와 닿을 것 같아요. 특히 대표적인 오해가 그거잖아요. 뭐 고3 문제 이야기 하지만 사실 크지 않은데도 불구하고 좀 왜곡되는 게 있더라고요. 아무쪼록 어쨌든 이런 부분에 지역주민들이 많이 함께 하셨으면 좋겠고요. 특히 실명 현수막 게시 행사를 했었을 때 저도 관악구 다니며 많이 봤거든요. 이 실명을 걸었던 것이 생각보다 많은 분들의 참여가 있어서 희망은 있다는 것을 느끼셨다고 들었거든요.

 

곽충근> . 8월 말에 관악구 주민들의 공동행동으로 주민들의 실명이 들어간 실명 현수막을 게시하는 활동을 진행했습니다. 사실 행사를 준비한 당사자의 입장에서 애초에 예상한 것은 200, 300부 정도는 많겠다고 예상을 했었는데 실제 결과물을 보고서 저희도 사실 놀랬습니다. 추가적으로 건 것까지 포함해서 총 600여개의 현수막이 남부순환로 주변에 게시가 되었었거든요.

 

안병천> , 대단하네요.

 

곽충근> 그리고 당일 행사에 참석하지 못한 그런 주민 분들은 현수막을 보시고 나서 나도 하고 싶다, 어떻게 하면 되겠느냐, 이렇게 문의를 하는 경우도 상당히 많았습니다. 여전히 세월호와 관련돼서 관심을 가지고 해결을 촉구하는 관악구 주민들이 있다라는 것을 또 다시 한 번 확인을 하게 됐습니다.

 

안병천> . 아무쪼록 많은 지역민들이 세월호에 대해서 사실 약간 좀 인터넷상에서 떠돌아다니는 것만 많이 보게 되는데, 지겹다, 아 이제 그만 해야 되지 않느냐, 이런 이야기를 많이 하시는데 적어도 꼭 그렇지만은 않은 것 같아요. 보니까 여전히 이렇게 관심이 많으신 것 같습니다.

 

곽충근> . 지금 세월호 정국과 관련돼가지고 한 마디로 요약할 수 있는 말이 뭐냐면 세월호 참사를 계기로 모든 것이 바뀌어야 했지만 현재까지 아무 것도 바뀌지 않았다. 이 한 마디 말로 현재상황을 표현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안병천> 맞아요. 생각해 보면 뭐 이것은 정치적인 것과는 상관없이 실제로 이제야 뭐 어쨌든 특별법에 대해서 합의가 이뤄졌으니까, 416일 세월호 참사가 있고나서 몇 개월인가요. 6개월이 훨씬 지났네요. 반년이 더 지났네요.

 

곽충근> 오늘로 꼭 세월호 참사가 일어난 지 195일째 되는 날입니다.

 

안병천> 이야, 이 시간이 지났는데요, 이제야 합의가 시작됐고 이제는 아직 출발도 안 한 셈인 거잖아요. 실제로는.

 

곽충근> 그렇죠. 특별법이라는 것은 실제 특별법이 어떤 해결책이 아니라 어떤 사안, 어떤 문제에 대해서 같이 고민할 수 있는 첫 출발점입니다. 진상조사를 위한 첫 출발점이죠.

 

안병천> 이 부분이 제발 정치권의 이해득실을 위해서가 아니라 진심으로 앞으로 우리 아이들의 미래를 좀 이야기 하는, 안전을 이야기 하는 그런 자리로.. 진짜로 대대로 진상규명도 되고 그랬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곽충근> , .

 

안병천> 그럼 사무국장님 끝으로 지역주민 분들에게 내일 행사 건하고 관련해서 이야기를 한 번 더 해주시면 좋을 것 같네요.

 

곽충근> . 앞서 말씀드렸다시피 관악구에 세월호 가족들을 초대해서 현재 가족들이 요구하고 있는 것이 무엇인지 언론을 통해서 잘못 알려진 것이 무엇인지를 직접 듣는 자리로써 내일 행사를 준비했고요. 내일 저녁 7시 까지 관악구민회관으로 오시면 모두 다 참여하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한 마디를 드리면 사실 세월호 가족들이 요구하는 것은 세월호 참사의 성역 없는 진상조사. 왜 그런 일이 일어났는지를 알고 싶다라는 것이고요, 그 일이 일어나는데 있어서 책임을 져야 할 사람들이 있다면 책임을 져라. 그리고 마지막으로 두 가지 활동을 통해서 이후에 우리 자녀들이 안전하게 살 수 있는 그런 나라, 사회를 건설하자는 것이거든요. 이 것들을 하기 위해서 현재 우리 관악구 주민, 대한민국의 주민들이겠죠, 관악구 주민 포함해서 전 국민이 처음 세월호 참사가 일어났을 때 세월호 가족에게 사회가 이야기했던 약속, 미안합니다. 잊지 않겠습니다. 그리고 행동하겠습니다. 이 약속을 꼭 지키려고 노력하는 그런 한국 주민, 국민, 그리고 관악구 주민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안병천> .

 

곽충근> 그리고 현재도 서명운동이 계속 진행되고 있고요.

 

안병천> , 서명운동을 아직도 하고 있군요.

 

곽충근> . 신림역을 중심으로 해서 매일 저녁 서명운동이 진행되고 있고요. 그리고 조금 더 적극적으로 참여하실 수 있는 분들은 세월호 국민 대책회의라는 홈페이지가 있습니다. 거기에서 매일 저녁 광화문에서 진행되는 촛불행사. 그리고 주말에 팽목항으로 내려가는 기다림의 버스 행사. 그 이외에 각종 모임이나 준비에 참여할 수 있는 여러 활동들이 예고가 되고 있습니다.

 

안병천> , 그렇군요.

 

곽충근> 거기를 주시하시면 되고요. 관악구 행사는 인근에서 활동하고 있는 지역단체에 연락을 주시면 언제든지 함께하실 수 있습니다.

 

안병천> . 알겠습니다.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

 

곽충근> .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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