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의회 이경관 의원이 지난 19일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린 ‘대한민국 지방자치평가 연계 의정정책부문’ 시상식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여의도정책연구원이 주관하고 구자근 국회의원이 주최한 이번 평가는 공익기구 모니터링코리아가 전국 광역·기초의원을 대상으로 의정활동의 효율성과 정책 성과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수상자를 선정했다.

비영리 민간단체인 여의도정책연구원은 올해 평가부터 조례 입안 실적 위주의 정량 평가를 넘어, 의원의 정치철학과 의정 태도를 분석하는 ‘정치심리평가’를 새롭게 도입했다.

이러한 강화된 기준 속에서 이경관 의원은 의정활동 전반에 걸쳐 분명한 방향성과 책임 있는 태도를 유지해 온 점을 높게 평가받았다. 특히 단기적인 가시적 성과에 치중하기보다 정책의 현장 작동 여부와 행정에 대한 주민 신뢰도를 높이는 데 주력하며, 의회 본연의 기능인 ‘점검과 숙의’를 중심에 둔 합리적 의정활동이 주요 성과로 인정받았다.

이 의원은 주민 생활과 직결된 현안에 대해 일방적인 판단을 내리기보다, 충분한 의견 수렴과 내부 논의를 거쳐 정책 대안을 마련하는 방식을 고수해 왔다. 정책의 결과뿐만 아니라 결정 과정 전반에 대한 책임성을 중시하는 이러한 접근법은 형식에 치우치지 않는 실질적인 지방의회 운영 모델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경관 의원은 “의정활동은 단기간의 성과를 보여주는 일이 아니라, 주민이 신뢰할 수 있는 정책 결정의 과정을 만들어 가는 일이라고 생각해 왔다”며 “앞으로도 관악구가 안고 있는 현실적인 과제를 차분히 살피고, 구민의 일상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정책 판단과 의정활동을 흔들림 없이 이어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