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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09/09/23 11:08:44  이경기
팝, 가요계 히트곡 표절, 저작권 시비 곤욕
영국 밴드 콜드플레이, 지드래곤, 빅뱅 구설수

팝계와 가요계가 히트곡에 대한 저작권 침해 및 표절 논란으로 어수선하다.

 

차이점이 있다면 해외 팝 그룹의 경우 고소자와 원만한 합의가 이루어진 반면 가요계는 일본 원작자들로부터 강력한 법적 제재를 예고하는 통고를 받아 좌불안석이라는 상황.

 

우선 영국 록 밴드의 자존심으로 활동하고 있는 콜드플레이는 히트곡 ‘Viva La Vida'에 얽힌 저작권 분쟁을 원만하게 해결됐다고 공식 발표했다.

 

 

기타리스트 조 사트리아니(Joe Satriani)는 지난해 12월 콜드플레이의 빅 히트곡 ‘Viva la Vida’은 자신이 2004년 발표한 ‘If I Could Fly’를 ‘근본적이고 상당한 부분을 표절해 저작권을 침해 당했다’고 소송을 제기했다.

 

콜드플레이는 ‘ Viva la Vida'로 그래미 어워드까지 수상했기 때문에 여러 가지 곤혹스런 상황을 맞게 된 것.

 

이번주 LA 연방 법원은 ‘이해 당사자간에 원만한 합의가 이루어졌다’고 판결했다.

 

저작권 피해에 대한 구체적인 합의 내용은 밝혀지지 않았다.

 

저작권 침해 혐의로 피소 당한 콜드플레이는 크리스 마틴이 보컬을 맡고 존 버클랜드(기타), 윌 챔피언(드럼), 가이 베리맨(베이스) 등으로 구성된 4인조 밴드.

 

2000년 1집 앨범 ‘Parachutes’을 발표하면서 화려하게 록계에 데뷔한 이후 2009년 제51회 그래미 어워즈 최우수 록앨범상, 올해의 노래상을 수상하는 등 최고의 인기를 누리고 있다.

 

반면 조 사트리아니도 그래미 어워드 부분에 여러 차례 후보에 오르는 등 독보적인 기타리스트로 명성을 얻고 있다.

 

한편 소니ATV 뮤직퍼블리싱(이하 소니ATV)은 지난 21일 ‘많은 음악팬들로 부터 표절 의혹이 제기됐던 지드래곤의 신곡 '하트브레이커(Heartbreaker)' '버터플라이(Butterfly)'를 비롯해 빅뱅의 일본 발매곡 '위드 유(With U)'와 2NE1의 '아이 돈 케어(I don't care)' 등 4곡이 자사가 저작권을 갖고 있는 곡과 유사성이 발견됐다’는 이유를 들어 표절 경고장을 보냈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들 가수와 팀들은 공교롭게도 모두 서태지와 아이들 출신인 양현석의 YG엔터테인먼트 소속 뮤지션이라는 점.

 

그동안 발군의 작곡과 프로듀싱 능력을 인정 받으면서 히트 가요의 산실이 된 YG엔터테인먼트측으로는 지극히 난감한 상황을 맞은 것이다.

 

소니ATV측은 ‘하트브레이커'와 '버터플라이'는 각각 미국의 힙합 가수 플로 라이다의 히트곡 '라이트 라운드(Right round)'와 밴드 오아시스의 '쉬즈 일렉트릭(Shs's electric)'과 흡사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또한 가요팬들의 경우도 '위드 유'와 '아이 돈 케어'는 팝가수 조의 '라이드 윗 유(Ride wit U)', 라이오넬 리치의 '저스트 고(Just Go)'와 상당 부분 유사하다는 지적을 제기한 바 있다.

 

소니ATV는 ‘문제가 된 4곡에 대해 음악 전문가들에게 정밀 분석을 의뢰했고, 논란이 되고 있는 곡들간에 BPM(빠르기), 일부 코드, 베이스라인 등에서 원곡들과 일정 또는 상당 부분 유사성을 발견했다’고 덧붙이면서 저작물 무단 이용에 대한 경고장을 보낸 뒤 당사자들의 회신을 기다리고 있다‘고 밝혀 YG엔터테인먼트와 통지를 받은 작곡자 및 편곡자들이 어떤 대응을 할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가요 관계자들은 ‘이번 표절 논란이 그동안 암암리에 자행됐던 외국 곡의 무분별한 베끼기 관행이 개선되면서 가요계의 창의적 발전이 될 수 있는 계기로 삼아야 할 것’이라고 주문하고 있다.

 

<이경기 LNEWS4@cho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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