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 : 관악포커스

FM 100.3 MHz (낮 12시~오후 2시)

방송 : 2025.07.15.

진행 : 정인걸 & 화영

출연 : 김새빛 PD

정인걸(이하 정) : 안녕하세요, 관악구 소식을 생생하게 전해드리는 ‘관악포커스’ 시간입니다. 저는 정인걸입니다.

화영(이하 화) : 반갑습니다, 화영입니다. 오늘도 관악 곳곳의 다양한 이야기 들려주실 김새빛 PD 모셨습니다. 어서오세요!

김새빛(이하 김) : 안녕하세요. 오늘도 지역의 변화와 성장 이야기를 가득 담아 왔습니다. 함께 이야기 나눠볼게요.

화 : 요즘 관악구가 교육과 재정, 행정 역량까지 전방위로 눈에 띄는 성과들을 이어가고 있더라고요.

김 : 네, 맞습니다. 오늘은 바로 그런 흐름을 잘 보여주는 두 가지 주요 소식 준비했는데요. 첫 번째는 지역 대학과의 협약 소식, 두 번째는 외부재원 확보와 관련된 행정 성과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정 : 기대가 됩니다. 첫 소식부터 들어볼까요?

관악구–숭실대, 학·관 협력으로 청소년 영어 캠프 추진

사진 1. 관악구청 전경

 

김 : 먼저 지난 11일 있었던 의미 있는 협약 소식입니다. 관악구와 인접한 동작구에 위치한 숭실대학교 산학협력단이 관악구와 학·관 협력 협약을 체결했습니다.

화 : 숭실대는 동작구에 있긴 하지만 관악과 맞닿아 있는 만큼, 지역 간 협력 가능성이 큰 대학이죠.

김 : 맞습니다. 이번 협약은 경제·교육·문화 등 여러 분야의 정책 연구와 청소년 교육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것입니다. 핵심 내용은 ▲지역발전 정책 자문, ▲청소년 영어캠프 운영, ▲기관 간 교육 협력 체계 구축 등입니다.

정 : 교육협력이라는 주제가 요즘 특히 중요하게 부각되고 있는데요. 이번에는 어떤 사업이 추진되나요?

김 : 오는 7월 23일부터 8월 19일까지, 총 4주간 주 3회 수업으로 숭실대학교 캠퍼스에서 영어 캠프가 운영됩니다. 대상은 관악구 내 저소득층 청소년 18명이고요.

화 : 학습 격차를 해소하면서 글로벌 감각도 키울 수 있는 기회가 되겠네요. 레벨 테스트 같은 것도 있겠죠?

김 : 네, 맞습니다. 참가자들은 사전 레벨 테스트를 거쳐 수준별 수업을 받게 되고, 이를 통해 개별 학습 성취도를 더욱 높일 수 있도록 구성돼 있습니다. 일반적인 영어 학습을 넘어서 창의적 사고력과 표현력을 함께 키우는 맞춤형 프로그램인거죠.

정 : 숭실대의 교육 인프라와 관악구의 행정력이 결합된 좋은 사례네요.

김 : 관악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인적·물적 자원이 풍부한 인근 대학과의 실질적인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지역 청소년들에게 양질의 교육 기회를 제공하겠다는 계획입니다.

화 : 앞으로도 이런 대학-지자체 협력 모델이 더 확산되길 기대해 봅니다.

외부재원 2,467억 확보… 관악, 전국적 행정성과 입증

사진 2. 지난 3월 상도근린공원 공영주차장 착공식에서 시삽을 준비하는 박준희 관악구청장(가운데)

 

정 : 다음 소식도 큰 규모의 이야기죠. 관악구가 외부재원을 엄청나게 확보했다고요?

김 : 네, 민선 8기 출범 이후, 관악구는 정부, 서울시 등 다양한 기관으로부터 총 2,467억 원에 달하는 외부재원을 확보했습니다.

화 : 정말 대단한 수치인데요, 어느 정도 기간 동안 이뤄진 성과인가요?

김 : 2022년 7월, 민선 8기 시작 이후 현재까지 약 3년간 이뤄진 결과입니다. 그동안 670건의 공모사업, 특별교부세, 특별교부금 등을 통해 이뤄진 건데요, 단순한 숫자를 넘어서 구정 전반에 실질적인 영향을 미쳤습니다.

정 : 구체적으로 어떤 분야에 투입됐나요?

김 : 생활 인프라부터 시작해서 경제, 복지, 환경까지 고루 분배됐습니다. 예를 들면 공동주차장 지원에 234억 원, 공원 지하 공영주차장 조성에 37억 원, 어린이놀이시설 개선에 5.3억 원이 투입됐고요.

화 : 구민들의 삶의 질과 직결되는 분야들이네요.

김 : 맞습니다. 또 경제 회복을 위한 소상공인 지원에도 재원이 투입됐는데요, 전통시장 지원사업 27억 원, 로컬브랜드 상권 육성 26억 원, 도시제조업 작업환경 개선에도 7억 원이 활용됐습니다.

정 : 와~ 골고루 잘 투입이 되었네요~ 복지 분야도 빠질 수 없죠.

김 : 물론입니다. 동행 일자리 사업 145억 원, 공공건축물 그린 리모델링 26억 원, 그리고 사회적 약자를 위한 ‘약자와의 동행’ 지원사업에도 2.5억 원이 배정됐습니다.

화 : 약자와의 동행 지원 사업이라는 것도 있네요 몰랐던 것들이 참 많은 것 같아요. 이런 성과가 단기간에 이뤄진 건 아니겠죠?

김 : 네. 사실 이런 결과는 민선 7기부터 이어진 준비의 산물입니다. 관악구는 ‘대외정책팀’을 신설해 공모 대응과 외부 재원 확보를 위한 기반을 마련해 왔습니다.

정 : 매년 보고회를 열고 직원 교육도 진행했다고요?

김 : 그렇습니다. 변화하는 공모 기준에 체계적으로 대응하고자 대외공모‧평가 보고회, 공모 대응 역량 강화 교육 등을 실시해왔고요. 성과가 좋은 부서와 직원에게는 포상도 이뤄졌습니다.

화 : 내부의 체계와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던 성과군요.

김 : 맞습니다. 박준희 구청장님도 “이번 2,467억 원 확보는 철저한 사전 준비와 기획의 결과”라며, 앞으로도 지역 수요와 정부 정책을 긴밀히 연계해 나가겠다고 강조하셨습니다.

정 : 오늘 관악포커스는 지역 교육 협력과 재정 행정까지 폭넓은 소식들이 가득했네요.

화 : 이렇게 다양한 분야에서 관악이 성장하고 있다는 걸 느낄 수 있었던 시간이었습니다.

김 : 관악이 어디서 무엇을 준비하고 있는지, 현장의 온도를 계속 전해드릴게요.

정 : 김새빛 PD, 오늘도 고생 많으셨습니다.

화 : 여러분, 관악포커스는 다음 주에도 여러분과 함께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