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씨크기 크게  글씨크기 작게  기사 메일전송  기사 출력  기사스크랩
 http://www.radiogfm.net/news/21225
발행일: 2023/08/29 19:48:45  강민건PD
'최인호 구의원 사퇴 촉구' 게시판 → 구의회 앞으로, 시민사회단체 "여성안심귀갓길 무용론, 여성혐오정치 방기 구의회는 뭐 했나?"

관악공동행동과 민주노총관악지부가 오늘 29일 화요일 오전 9시 30분 관악구의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최인호 의원 사퇴 촉구와 국민의힘의 사과를 요구했다.

관악공동행동과 민주노총 관악구지부는 기자회견을 통해 여성안심귀갓길 무용론을 주장한 최인호 구의원은 사퇴, 그리고 국민의힘 구의원들이 여성 혐오 정치, 여성안전을 방기했다며, 구민 앞에 사죄하라고 촉구했다.

이미지 클릭 ▶ 최인호 의원 사퇴촉구 기자회견 현장
 

먼저 마이크를 잡은 이상규 진보당 관악구 공동위원장은 "관악구청에 계시는 분들에게 사건이 일어나기 직전에 하소연하는 이야기를 들은 바가 있다. 정권 바뀌고 국민의힘 구의원들이 엄청나게 공격을 해오고 있다. 여성가족과는 남아나지 못할 정도"라고 말했다.

이어, "결국 여성안심귀갓길 예산을 삭감했다. '여성'자가 절대로 들어가면 안 된다고 해서 삭감이 되었다. 물론 사업이 없어지진 않았다. 다른 구의원들은 뭘 하고 있었으며 이런 사회 분위기 속에서 묻지마 범죄가 횡행하게 된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이미지 클릭 ▶ 최인호 의원 사퇴촉구 기자회견 현장
 

박명희 관악여성회 대표는 "여성안심귀갓길은 2013년 경찰청이 밤길 여성의 안심귀가와 범죄 예방을 위해 내놓은 정책이다. 여성안심귀갓길 사업이 여성만을 위한 사업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최인호 관악구 구의원은 도시재생과의 안심골목길사업과 여성가족과의 여성안심귀갓길 사업의 취지가 똑같다며, 여성안심귀갓길의 경우 남성이 지원을 받을 수 없으니 포괄적인 단위의 사업을 하는 게 맞지 않나라고 주장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최인호 관악구 의원은 '여성'이라는 단어가 붙은 모든 예산과 정책을 다 공격하며 여성 혐오에 기반한 정치를 하고 있다. 그러나 관악구의 모습은 어떤가, 강력 범죄에 불안한 국민들을 지킬 능력도, 안전의 위협에서 시달리는 여성들의 현실을 직시할 의지도 없다면 최인호 구의원은 관악구 주민을 대표할 자격이 없으며, 주민을 위해 할 수 있는 것은 즉각 사퇴 뿐이다."고 강조했다.

 
이미지 클릭 ▶ 최인호 의원 사퇴촉구 기자회견 현장

왕복근 정의당 관악구위원회 부위원장은 "참담한 사건이 연이어 발생했다. 최인호 의원은 이 문제가 여성의 문제가 아니고, 다수의 문제로 다뤄져야 하는 것처럼 이야기하고 있다. 지난 선거기간 동안 가장 많이 들었던 이야기는 골목길이 너무 어두워서, 대로를 통해 돌아가야 할 것 같습니다. 골목 좀 밝혀주십시오. 가로등을 설치할 수 있지 않을까요?였다. 관악구는 압도적으로 많은 1인 가구와 상당수가 여성으로 이루어진 동네이고, 그 동네에서 여성들이 안심하고 살기가 너무 어렵고 무섭다고 이야기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이런 문제에 대해서 최인호 의원은 지난 선거기간 동안 주민들에게 무슨 이야기를 들은지 모르겠다. 이틀에 한번 꼴로 들리는 청년 여성의 이야기가 최인호 의원에게는 들리지 않았던 모양이다. 성인지예산 단순히 여성만 좋자고 만든 예산이 아니다. 여성의 불평등한 사회적 조건을 개선하고 더 적극적으로 사회적 활동에 나설 수 있도록 예산을 확보하고 만들기 위해 지난 정치과정에서 만들어진 예산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 19일 신림동 등산로 성폭행 여성이 결국 사망에 이르게 된 후, 관악구의회 게시판에 최인호 구의원에 대한 사퇴요구 글로 도배가 된 바 있다.

19일 밤 11시 최인호구의원의 여성안심귀갓길 예산 삭감 등부터 여성혐오를 비판한 글을 시작으로 하루가 지난 20일 밤 10시 기준 1,000여개가 넘는 비판글이 올라왔다.

8월 29일 오후7시 30분 현재 2,000여개의 관련 글이 올라와 있다.


- 글 : 강민건PD
- 사진 : 서창우PD

강민건PD의 최신기사   [ 다른기사 더보기 ]
 
 
독자의견 (총 0건)
   
제     목
의견내용



* 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 등 목적에 맞지않는 글은 예고없이 삭제될 수 있습니다.

OBS라디오 with 관악FM
관악뿌리재단
관악청소년상담복지센터

 공지사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