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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3/05/31 18:28:45  박가령
[5월 관악구 시민사회] 7년만 관악구 촛불집회 '윤석열 정권 심판' / 동네작당 "잇잉레스토랑 → 작당민센터" / 관악공동행동 "의정모니터 운영조례" / 협치회의 2차 운영위

 관악구시민사회단체 촛불집회 '윤석열 정부 심판' 목소리


윤석열 취임 1주년, 전국 15개구 대규모 촛불집회, 관악구에도


윤석열 취임 1주년인 510일 오후 7시, 

신림역 2번출구 빌딩 두산위브 앞에서 윤석열정권 심판 관악시국촛불집회가 열렸다.


관악구에선 201611월 박근혜 퇴진 관악 시국 선언 이후 처음으로 열린 대규모 집회다. 예상 인원 200명을 웃도는 인원이 모여 윤석열 정권을 심판하자는 목소리를 높였다.

 

[이미지클릭] 관악구 촛불집회

관악공동행동 상임대표 이영우 신부를 비롯해 이태원 참사 유가족 대표, 건설노조 강남지대장 간부 등 촛불과 함께 윤석열 정부에 대한 심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촛불집회에 참여한 한 주민은 정권이 국민을 위한 정치를 해야 하는데 자기들의 이익만 추구하기에, 분노 때문에 이곳에 나왔다.”라고 집회 참여 이유를 밝혔다.


촛불집회에 참가한 시민들은 집회를 가진 후 거리행진을 하며 현 정부에 대한 비판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이미지클릭] 관악구 촛불집회
 

한편, 관악구 촛불집회 관계자는 "오늘 참가가 끝이 아니라, 시작"이라며, "610일 민주항쟁의 날, 광화문에서 전국 촛불행동이 모이게 되는데, 그때 함께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동네작당 '잇잉레스토랑 → 작당민센터' 개소식


행정이 필요하면 동주민센터를 가시잖아요작당이 필요하면 작당민센터로 오시면 됩니다.”


[이미지클릭] 작당민센터 외관
   

511일 오후4시 서울 관악구 난곡로 2015 1층에서 작당민센터개소식이 열렸다.


예비사회적기업 주식회사 동네작당은 이전의 잇잉레스토랑의 사업을 종료하고, 작당민센터로 새로운 출발을 알렸다.


동네작당 박상아 대표는 "작당민센터는 동네를 기반으로 2030 주민들을 위한 플랫폼 복합문화공간"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박대표는 "20평 정도 되는 공간에 공유부엌부터 문화휴게공간 등을 뒀다. 저녁시간에는 모임이 운영된다. 낮과 새벽 시간에는 코워킹스페이스처럼 이용할 수 있는 24시간 사용 가능한 공간"이라고 덧붙였다.

 

개소식엔 난곡권역에 관심있는 청년부터 관악문화재단 차민태 대표, 관악사회복지 박승한 이사장 등이 함께 해 작당민센터의 새로운 출발을 축하했다.

 

[이미지클릭] 작당민센터 개소식
 

동네 작당의 박상아 대표는 사회를 변화시키는 첫 번째 단계는 동네에 애정을 가지는 것. 그리고 청년들이 동네에 애정과 책임감을 가지려면 동네와 먼저 친해져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 친해짐을 문화, 놀이, 작당으로 채우고 싶다. 이런 작은 관계들과 연대가 동네 곳곳에 일상적으로 있었으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 관악공동행동 촛불집회부터 관악구의정모니터 운영조례 토론회까지


관악지역 15개 시민단체 네트워크, 관악공동행동입니다

 

관악공동행동이 5월 10일 촛불행동부터 5월 16일 관악구 의정모니터 운영조례를 위한 민관토론회까지 활발한 활동을 가졌다.

 

[이미지클릭] '관악구 의정 모니터 운영조례' 민관토론회


5월의 관악공동행동의 자체 활동으로 510일 촛불행동 외에도 516, 관악구청 5층 기획상황실에서 관악구 의정모니터 운영조례실행을 위한 민관토론회를 가졌다.


관악공동행동 관계자는 "의원들의 의정 활동을 제대로 감시해보자는 취지로 열었다"며, 시민사회의 의정모니터링의 역할과 권력 감시 및 비판의 기능의 중요성을 피력했다


의원 대표로 참석한 주무열 구의원은 "모니터링이 갖는 사회적 의미와 의정활동에 대한 보다 정확한 규정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덧붙였다. 


이 외에 여러 시민단체의 대표들이 함께 해 현실적인 한계와 현황 등 의정모니터링 활동에 대한 열띤 토론을 펼쳤다.



 관악구의 협치사업은 어디쯤?


“2023년 관악구 협치회의 제2차 운영위원회 열려


510일 관악구청 지하1층 용꿈꾸는 일자리카페에서 관악구 협치회의 제2차 운영위원회 회의가 열렸다. 위촉직 위원 7명과 당연직 위원 2, 지역협치팀 3명으로 총 12명이 참석했다.


주요 안건으론 기획형 협치의제 발굴, 청소년 여가·문화 활동공간 지원에 대한 실행, 그리고 협치과제 실행계획 변경 등이 논의됐다. 이 외에도 협치기반구축 관련조직 개선 또는 운영 방안도 다뤄졌다.

[이미지클릭] 2차 운영위원회
 

 

관악주민연대 곽충근 이사에게 5월 10일 촛불집회에 대해 물었습니다.


[이미지클릭]'관악구 의정 모니터 운영조례' 민관토론회 중 관안공동행동 곽충근이사
 

Q. 관악구 촛불집회가 열리게 된 배경에 대해 설명 부탁드린다.


올 초에 윤석열 정부의 정책과 관련돼서 전반적으로 비판적인 입장을 가지고 있는 시민사회가 서울 단위에서 서울 시국회의를 결성하고, 그 서울 시국회의에서 자치구별로 지역별로 행동을 조직을 했으면 좋겠다라는 제안을 받았다.

 

그 제안을 관악 공동행동이 받아서 지역의 촛불 행동 진행 취지에 동의하는 정당 시민사회단체 같은 곳에 같이 510일 날 촛불행동을 하자고 다시 제안해서 이렇게 열리게 되었다.

 

Q. 전국 모든 자치구에서 열리지는 않았다. 열리는 지역의 특징이 있나.


25개 자치구 중에서 15곳에서만 열렸는데, 열린 자치구 중에서도 관악구는 시민사회단체의 역사가 좀 긴편이다. 관악구는 현재도 현역으로 활동하는 시민사회단체들이 많고, 주로 관악 공동행동이라는 시민사회단체를 중심으로 행사가 많이 기획되고 있다. 시민사회단체의 역사가 좀 짧거나 활동 단체가 적은 자치구들은 소수 정당들, 정의당이나 진보당, 이런 당 단위가 중심이 돼서 활동을 집회를 여는 경우가 많더라.

 

Q. 다른 자치구와는 다른 관악구 촛불집회만의 차이점이나 있나.


자치구마다 집회의 진행방식이 다른데 관악구는 차이점이라면 알라딘가야쇼핑신림역5번출구준오헤어알라딘으로 거리행진을 진행했다. 시민들이 같이 참여하기 쉬우면서도, 알릴 방법을 생각했다.

 

Q. 이번 집회 전에도 관악구에서 대규모 집회가 있었나.


집회가 자주 열리는게 좋은 것은 아니다.(웃음) 201611월 박근혜 퇴진 관악 시국 선언 이후 대규모 집회는 이번이 처음이었다. 관악구 주민들이 쉽게 참여할 수 있는 방식을 찾다가 집회 형태를 택하게 되었다. 이전 중간에는 코로나라는 변수로, 주로 기자회견 형태로 소수가 모여서 의견을 표현하는 방식을 택했었다.

 

 

Q. 집회 장소가 신림 사거리 알라딘 문고 앞인 장소인 이유도 궁금하다.


이유는 관악구에서 대규모 인파가 모여서 집회를 할 수 있는 그런 공간이 없다..

아무리 찾아봐도 없고 그나마 다른 데보다는 신림사거리 알라딘 문고 앞이 규모가 좀 큰 공터 형태이다. 또 다른 이유는 그쪽이 주민들 많이 다니는 길이다. 퇴근 시간에 신림역을 이용해서 퇴근하시는 분들이 좀 볼 수 있게끔 노출시키고 싶었고, 유동인구 가장 많으니까 결정하게 되었다.

 

[이미지클릭]촛불집회 현장


Q. 촛불 집회로 가장 전달하고 싶었던 메시지는 무엇인가.


윤석열 정부에서는 본인이 전 정부가 잘못한 국정운영의 방향을 제대로 잡고, 실천하고 있다라고 계속 얘기를 하는데 그게 국민한테는 제대로 된 정상적인 정책으로 보이지 않는다라는 것을 계속 말하고 싶다.

 

현 정부가 본인들이 가지고 있는 아주 보수적인 정책 그런 모습들에 대해서 많은 국민들이 반대하고 있고, 반대하고 있는 모습을 구체적으로 보여주려고 촛불행동 등 행동을 하고 있는거다.”

 

한 두 번의 집회가 있다고 해서 그 집회의 영향으로 갑작스럽게 정부가 정신을 차린다거나 아니면 정권이 무너진다거나 그러지는 않으리라는 거는 알고 있다. 하지만 그래서 더욱 지속적으로 이런 주민들의 비판적인 목소리를 내지 않으면 정부가 본인들이 잘하고 있는 걸로 더 큰 착각을 하게 되기에, 경계 긴장감을 심어주기 위해 촛불행동 등을 계속 하고 있는 것이다.

 

[이미지클릭] 촛불집회 현장
 


Q. ‘심판이라는 단어에 눈에 띈다, 의미는


  어떤 정책이든지 그게 정부에서 진행하는 정책이든, 그 정책을 집행했을 때 효과와 관련해서 자기 검증을 하는 시간이나 기회를 갖지 않나, 그런데 대통령과 정권이 바뀌고는 신임 대통령의 1년 동안 정책에 대해서 자기 검증을 안 하고 있는 거다.

정부는 지금 이게 정말 제대로 된 방향인 건지 그런 거에 대한 의견 수렴도 안하고 본인들이 수립한 정책을 그냥 밀어붙이는 태세인 거다.


그래서 우리가 1년간의 정책을 평가했다.. 노동, 외교, 안보 등 전 분야에 걸쳐서 평가를 해보니, 우리 입장에서는 방향도 잘못됐고, 집행 내용도 잘못되었다.

국민이 정부를 다시 평가한다는 의미에서 심판이라는 용어를 쓰고 있다.

 

Q. 그럼 집회 중 가장 와 닿았던 발언 내용은 무엇인가


대동소이했지만 노동절 때 분신하신 건설노조 양희동 열사 덕분에 건설 노조원들이 발언에 참여해서, 노동개혁이라고 밀어붙이는 정부의 정책이 실제 건설 현장에선 어떻게 받아들여지고 있는지 생생한 얘기를 했던게 인상깊었다.

또 다른 피해자로서 이태원 참사 유가족이 오셔서 얘기를 해 주신게 주민들에게는 많이 와 닿지 않았을까라는 생각이 좀 들었다.

 

서로의 입장과 생각을 들어보고 공유할 수 있었던 좋은 시간이였다.


Q. 앞으로의 촛불 행동


자치구별 상황에 따라서 좀 다르다.

규모 있는 집회를 열려면 사실 준비도 많이 필요해서 이후에 어떻게 지속할지는 조금 더 논의를 하고 있는 중이고지금도 관악구에서는 대규모 집회 형태는 아니지만 서명 전 형태로 매일 지하철역 중심에서 서명 운동을 하고 있는 걸로 알고 있다.



기사 및 인터뷰 박가령

제작 안병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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