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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18/12/12 07:50:09  안병천
관악구, 큰솔유치원 첫 폐원 유치원 되나? 학부모 대혼란
설명회, '핸드폰 두고 들어가라?' 상식밖 행동

유치원 폐원 문제는 관악구 역시 피해가지 못했다.

 

관악구 행운동에 위치한 큰솔유치원이 지난 128일 학부모 대상 긴급설명회에서 사실상 폐원을 언급해 학부모들이 혼란에 빠졌다.

 

- 관악구 행운동에 위치한 큰솔유치원. 아래엔 큰솔유치원 위에는 큰솔유아학교라고 간판에 쓰여있다.


설명회 들어가기 전 핸드폰 제출하라


지난
128일 오전1130분 큰솔유치원 긴급설명회 다녀온 학부모 A씨는 당혹스러움을 감출 수 없었다.

 

큰솔유치원 원장 B씨로부터 더 이상 지금 형태로 유치원을 운영하기 어려우니 아이들을 계속 맡길 것인지 1주일내로 결정해달라는 말을 들었기 때문이다.


학부모
A씨는 설명회는 2층에서 열렸는데, 황당하게도 1층에서 학부모에게 핸드폰 제출을 요구하는 등 비정상적인 모습에 당황했다. 갑자기 유치원 3법에 대해 성토하더니 맡길지 말지 1주일 이내로 결정해달라는 거다. 유치원을 안하면 어떤 형태로 바뀌는 거냐고 물었더니 그건 아직 정해진 게 없다며, 큰솔에 맡길 부모님들에게만 나중에 알려준다는 답변에 할 말을 잃었다.”, “해당 내용을 우선 서울시교육청에 고발했다고 말했다.

 

“명품백, 직원이 퇴직하니 고마운 마음에 했다더라
“성인용품은 콘돔구입할 때 법인카드와 개인카드 헷갈려

 

이어 A씨는 놀이학교 같은 형태로 바꾸는지에 대해선 원장이 그런 표현은 절대 한 적이 없다며 나중에 결정해 알려드리겠다는 원론적인 이야기만 반복했다며 무책임함을 토로했다.

 

그 외에도 A씨는 원장 B씨가 유치원 비리 이슈에 대해 이야기하며, 명품백, 성인용품 사건은 오해가 크다는 등 국민 정서와는 거리가 먼 이야기를 한 걸 들어야만 했다고 말했다.

 

A씨는 원장이 명품백 비리를 자기가 알아봤는데, 원감이 관둬서 이민을 간다고 하니 고마운 마음에 선물을 해준거더라, 그럴수 있지않느냐?라는 말부터 성인용품은 원장 아들이 콘돔을 사는데 법인카드하고 개인카드 색깔이 같아서 일어난 단순 실수라며 비리를 두둔하는 설명을 하더라. 내 귀를 의심할 수 밖에 없었다.”라며, 과연 이러한 생각을 가지고서 어떻게 아이들을 교육을 해왔는지 이해하기 힘들었다고 말했다.


A
씨는 마지막으로 원장이 정확히 말해주지 않아서 처음학교로 신청기간을 대부분 의 사람들이 놓쳤다. 지금 다른 유치원으로 가려고 해도 대기도 걸어놓을 수 없는 상황이다. 그런 상황에서 원장은 받아줄 유치원도 없는데 다른 유치원 가면 된다고 안내한다라며, “아이들을 볼모로 하는 이런 행태가 반드시 감사를 통해 시정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인근 유치원 월 130만원, 하지만 그곳도 자리는 없다


학부모
C씨는 다른 학부모와 함께 발빠르게 움직였다. 바로 옆동인 청림동 소재 유치원으로 아이들을 지난 주부터 등원시켰다. 그것도 운이 좋았다. 마지막 자리에 들어간 것이다. 청림동 소재 유치원 관계자는 하루에 수십건 이상 전화가 오고 있다. 하지만, 이미 꽉 찬 상태이다라고 말했다. 혹시 증원 계획도 있다던데 어떠냐는 물음엔 증원 계획이 없다고 잘라 말했다.

 

미리 움직이지 못한 학부모는 발을 동동 구르고 있었다. 한 학부모는 다른 인근 유치원을 알아봤는데, 월 비용만 130만원이다. 하지만, 그곳도 자리는 없었다.”며, 셔틀버스를 타고 가야 하는 유치원을 알아보고 있는 등 혼란스러워 했다.


큰솔유치원
폐원이라고는 말하지 않았습니다.”

동작교육청 “행운동 큰솔 외 사당동 1곳


사실관계를 확인하기 위해 지난
10일 큰솔유치원에 전화했지만, 원장과는 통화할 수 없었다. 다음주까지 자리에 없다는 말에 관계자에게 폐원여부를 물었더니 폐원을 말한 것은 아니고, 놀이학교 등으로 한다는 얘기도 하지 않았다라는 말 뿐이었다.


대신 동작교육청을 통해서 큰솔유치원의 폐원관련한 사실을 들을 수 있었다
. 사실상 폐원을 밝힌 것으로 안다며, 이 때문에 11일 현장 실사를 나간다고 밝혔다.

 

당장 폐원이냐는 질문에는 내년 2월 말까지는 유지되기 때문에 원장님이 마음이 바뀐다면 폐원을 철회할 수도 있지 않을까요?”라는 답변을 들을 수 있었다.

 

일단 내년 2월 말까지는 다닐 수는 있지만, 향후 어떻게 될지 모르는 상황은 2월까지 이어진다는 뜻인 셈이다.


관악구에 큰솔유치원말고 폐원을 밝힌 곳이 있느냐는 질문엔 밝히기 어렵다고 말했다
. 대신 동명칭이라도 알려달라는 말에 사당동 1곳이 더 있다고 말했다. 관악구는 아니지만, 관악구와 동작구 경계지역에 해당하는 동이어서 관악구 유아들도 함께 다니는 지역이다.


관악구
행운동 어린이집, 만일 사태에 100명 정도까지는 수용할 수 있어


한편
, 관악구는 유치원은 관할이 교육청이지만, 현재 행운동 지역 어린이집의 경우 만3,4세반을 수용할 수 있는 여력이 된다, “유치원과 동일한 누리 과정을 운영하기 때문에 어려움이 있을 경우 어린이집을 통해 수용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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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의견 (총 1건)
   
이후 상황도 취재해 주세요 학부모  l  2018.12.12 / 211.45.***.70
안병천 기자님 추후 큰솔 유치원이 폐원하는지 취재도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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