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가 다양한 노인 일자리사업을 추진해, 현재 1,211명이 교육, 복지분야 등 다양한 일자리사업에 참여하고 있다고 밝혔다.

대표적인 사업으로 ‘머리맡 동화책’, ‘할머니, 할아버지가 들려주는 교육인형극’ 등이 있다.

‘머리맡 동화책’은 평생학습관에서 동화구연 자격증 취득반 과정을 마친 어르신들이 어린이집과 유치원을 순회 방문해 원생들에게 동화책을 읽어주는 사업으로 26명의 어르신들이 활동하고 있다.

‘할머니 할아버지가 들려주는 교육인형극’은 평생학습관의 ‘행복을 나르는 실버극단 양성과정’을 마친 어르신들이 지역의 보육시설을 돌며 인형극을 펼쳐 인기를 얻고 있다.

또, 자연관찰 및 숲 생태계를 설명해주는 ‘숲 생태 해설’사업에 35명, 민속과 놀이를 설명하는 ‘전통문화 지도’사업 12명 등 어르신들의 경험과 지식을 나누는 교육형 사업에 247명이 참여하고 있다.

초등학생의 안전한 귀가를 돕는 ‘하굣길 안전지킴이’ 131명, 초등학교 저학년의 점심배식과 뒷정리를 도와주는 ‘급식도우미’ 378명 등 공익형 사업에 참여하는 어르신도 685명이다.

관악구 관계자는 “가장 좋은 노인복지는 근로능력이 있는 어르신께 적성에 맞는 일자리를 제공하는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노인 일자리를 창출해 경제적 안정을 도모하고 사회 참여 기회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