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철기념사업회(이사장 박동호, 이하 사업회)가 11월 18일(금) 오후 5시 제1회 박종철학술토론회 ｢6·10민주항쟁 35주년, “박종철을 기억하다!”」를 관악청소년회관 소극장에서 개최한다.

박종철학술토론회는 6·10민주항쟁으로부터 35년이 지난 오늘날 2022년의 시대정신을 관통하고 있는 박종철 정신의 핵심(원형)은 무엇인지 성찰하고, 박종철 정신의 현재적 의미를 재조명하는 시간으로 마련됐다.

1987년 6·10민주항쟁의 도화선이 되었던 박종철 열사의 정신은 여전히 우리에게 민주주의의 상징으로 기억되고 있다.

관악구에서 박종철센터의 건립이 추진되는 현 상황에서 기념사업의 내용과 방식을 점검하여 박종철센터의 활동 방향을 설정하는 것은 가장 중요한 현안이다.

박종철 정신의 현재적 의미를 재조명하여 ‘현재 한국사회에서 박종철을 기념하는 것이 어떤 의미를 갖는가’, ‘박종철 정신이 현재 한국사회가 긍정적 방향으로 나아가는데 어떤 기여를 할 수 있는가?’ ‘이를 미래세대의 삶과 연결시켜 일상속에서 어떻게 확산시킬 수 있는가’를 중심으로 논의가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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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토론회는 이남주 성공회대 교수가 좌장으로 토론을 이끌며 이동기 교수(강원대 평화학과 교수)가 󰡔‘박종철 정신’의 역사화와 현재화󰡕, 김민정 교사(도선고등학교 역사과)가 󰡔‘박종철 정신’의 기념과 기억 방식󰡕을 발표하고, 박래군(4·16재단 상임이사), 전현철(서울대 부총학생회장), 정성광(서울청년센터 관악오랑 신림동쓰리룸 센터장)이 토론자로 참여한다.

특히 음악이 있는 학술토론회 형식으로 진행되어 가수 윤선애와 함께 관악 청년음악예술인인 아다지오 퓨전 앙상블, 네살차이, 유주호의 공연도 함께 진행된다.

이번 토론회를 통해 학생과 시민에게 잘 전달될 수 있는 지속가능한 기념 방식에 대한 고민과 더불어 지역 차원의 사업 등 박종철센터의 새로운 사업 방식에 대한 아이디어를 교류하는 장으로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토론회는 박종철기념사업회와 함께 서울대총학생회,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를 비롯, 박종철거리 조성과 박종철센터건립의 중추적 역할을 해온 ‘관악, 민주주의 길을 걷다 사업단’과 관악공동행동, 관악뿌리재단, 세상과 연대하기, 관악도시농업네트워크, 대학동생활상권추진위, 관악공동체라디오, 관악정다운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 등 관악시민사회단체들이 공동주최한다.

박종철 학술토론회 관련 문의는 박종철기념사업회(사무처장 010-3217-8141)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