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 : 권노해만, 써니의 생방송 가요톡톡

FM 100.3 (낮12시~오후2시)

- 방송 : 2020.06.02

- 진행 : 권노해만, 써니

- 출연 : 서창우 PD

권노해만(이하 해만): 관악구 소식을 전해드리는 ‘관악 포커스’ 시간입니다. 오늘도 서창우 PD님과 함께합니다. 안녕하세요!

서창우PD(이하 서): 안녕하세요! 관악구 소식을 전달해 드리는 서창우PD입니다.

써니: 자 그러면 오늘의 첫 번째 소식을 전달해 주실까요?

6월 2일 코로나 바이러스 소식

서: 네, 오늘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와 관련된 소식을 간략하게 전달해 드리겠습니다.

해만: 간략하지만 자세하고 정확하게 부탁드려요.

서: 넵. 6월 2일 오늘 오전 00시 기준 누적 확진환자수는 총 11541명입니다. 전일대비 38명이 증가를 했구요. 완치되어 격리해제된 환자수는 총 10446명으로 전일대비 24명이 증가하였고, 사망자는 전일대비 1명이 증가한 272명으로 확인되었습니다.

써니: 신규확진자 수가 많이 증가해있네요.. 서울시와 관악구의 현황도 알려주세요.

서: 네, 서울시의 누적 확진자수는 878명이라고 하며, 완치되어 퇴원한 확진자 수는 638명입니다. 관악구의 경우 현재 확진자 60명중 치료중인 15명과 완치자 45명, 능동감시자는 31명에 자가격리자가 494명이라고 합니다.

해만: 지난주에 비해서는 관악구는 한명 늘어났네요?

서: 오늘 아침 문자로 관악구에 61번째 확진자가 발생했다는 소식이 날아왔는데요. 6월 1일 양성판정을 통보받았다고 합니다.

써니: 확진자 소식이 생각보다 끊이질 않네요. 확진자의 동선이 최근 것 이외에는 동선이 안보이더라구요. 어떻게 된 건가요?

서: 중앙방역대책본부가 4월 12일 발표한 ‘확진환자 이동경로 등 정보공개 지침(2판)’에 따라 관악구에서는 마지막 접촉자와 접촉한 날로부터 14일이 경과한 확진자 관련 정보는 모두 삭제해오고 있다고 하네요.

써니: 삭제가 되면 도리어 사람들이 불안해 하지 않을까요?

서: 구 관계자에 따르면, “접촉자들의 잠복기간이 지났음에도 확진자 관련 정보를 계속 공개하는 것은 더 이상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실익이 없을뿐더러, 확진자의 사생활 침해, 확진자가 다녀간 업소 등의 영업 피해 등 2차 피해를 양산할 수 있다는 판단에 따른 조치다.”라고 말했다고 합니다.

해만: 확실히 2차피해를 막을수 있다는 점에선 좋은거 같은데요. 어떻게 진행되었을까요?

서: 3월 25일부터 6월 1일까지 구 홈페이지, 블로그, S.N.S 등에 노출된 코로나19 확진자 현황 및 이동경로 등 관련 게시물 364건 중 306건을 삭제 완료했다고 합니다.

써니: 구 홈페이지나 블로그 뿐만아니라 기사로도 많이 나오지 않았나요?

서: 포털사이트에 노출된 확진자 현황 및 이동경로 등 관련 기사 1,179건을 모두 찾아냈으며, 이와 관련된 103개 언론사 및 포털사이트 등에 관련 기사를 삭제해 줄 것을 요청해 현재까지 362건의 기사를 삭제했으며, 아직 삭제되지 않은 기존의 확진자 관련 인터넷 기사를 집중적으로 찾아내, 해당 언론사 또는 포털사이트 등에 지속적으로 삭제해줄 것을 요청하는 등 코로나19 확진자의 ‘잊힐 권리’ 실현에 앞장설 계획이라고 합니다.

해만: 코로나19로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데, 확진자 낙인등의 2차피해가 없어지고, 다같이 이겨내는 시기가 되었으면 합니다. 두 번째 소식도 전해 주세요.

관악구 도림천 수해방지 대책 강화

[차단기] 도림보도교에 설치된 신규 차단기 및 CCTV

서: 네 두 번째 소식은 관악구가 여름철 국지성 집중호우 시 도림천 수위 상승으로 인한 주민들의 고립사고 예방을 위해 진·출입로에 원격제어 차단기를 추가 설치하여 수해방지 대책을 강화한다고 밝혔습니다.

써니: 얘기는 많이 들어본 것 같은데 도림천이 어떤 곳인가요?

서: 도림천은 자전거길, 산책로, 운동시설 및 광장 등 다양한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어 주민들이 즐겨 찾는 여가 공간 기능과 더불어 도심 속 생태공원의 역할도 동시에 수행하고 있는 대표적인 수변공간인데요. 도림천은 진출입로가 많아 야간시간대 또는 기습적인 폭우가 내릴 시, 출입통제에 어려움이 있어 안전사고에 대한 우려가 컸었습니다.

해만: 수해방지 대책을 마련했다고 했는데, 어떤 대책이 마련되어 있을까요?

서: 도림천 진·출입로에 2018년 10개, 2019년 16개의 차단기 설치에 이어 올해 추가로 6억 3천여만 원의 예산을 투입, 17개의 원격제어 차단기를 신림 4·5동교부터 구로디지털단지역 구간에 5월말 설치를 완료했다고 합니다.

써니: 원격제어 차단기 설치를 하게되면 어떤 효과가 보이는건가요??

서: 이를 통해 기존에 인력으로 실시하던 진·출입로 차단선 설치 구간을 재난상황실에서 원격으로 차단기를 제어할 수 있어 단시간 내 내리는 국지성 호우 등 빠른 수위 상승에 신속한 대처가 가능할 전망이며, 또한 기존 26개소 원격제어 차단기에 음성 안내시설 및 잠금장치 기능을 추가하여 우천 시 도림천 이용객들의 출입을 확실하게 통제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해만: 확실히 효과는 있어 보이는데, 또다른 방안도 있을까요?

서: 진·출입로 감시용 CCTV 27대도 추가 설치·완료하여 상황실에서 진·출입로와 원격제어 차단기 모니터링을 강화하는 등 주민들의 안전 확보에 힘쓰고 있다고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