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 자가격리자 어제 26명에서 27일 오전 9시 기준 209명으로 급증했다.

관악구(박준희 구청장)가 자가격리자 수가 급증한 것은 신천지 과천본부 예배 참석자 179명이 포함됨에 따른 것이라고 밝혔다.

신천지 과천본부 예배는 2월 16일에 열렸으며, 지난 22일~23일 관악구보건소는 신천지과천본부 예배에 참석한 관악구 신천지 신자들의 문의전화 폭증, 그리고 검사가 줄을 이어 진행된 바 있다.

관악구로의 이전에 따른 179명 명단자가 22일~23일 기간 관악구보건소외의 타지역 보건소에서의 검사에 따른 것인지,  

아니면 어제 신천지 교인 명단의 입수에 따라 지자체별로 이관된 명단과의 차이에 따른 신규인지는 알려지지 않고 있다.

한편,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은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신천지) 총회 본부로부터 확보한 약 21만2000명 신도 명단을 26일 오후 9시경 17개 시·도에 전달한 바 있다.

잠복기 14일 기준으로 볼 경우, 2월 16일로부터 14일이 되는 3월 1~2일 경 해제가 된다고 볼 수 있겠지만, 추후 동선에 따라 그 기간은 연장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