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사회적 경험과 인적 자원을 갖춘 50+세대(만 50세~67세)에게 총 33개 사업, 2,273명 규모의 사회공헌형 일자리를 지원할 예정이다.

올해 서울시에서 운영하는 보람일자리 사업은 크게 다섯 가지 유형으로, ▲사회서비스형 ▲마을지원형 ▲세대통합형 ▲50+당사자지원형 ▲사회적경제지원형 등이다.

<사회서비스형>은 8개 사업, 558명이 일선 복지현장의 사회공헌 활동가로서 사회서비스형 사업에 참여할 예정이다.

<마을지원형>은 지역기반 사회공헌 활동을 통한 주민 주도형 지역복지 실현을 위해 개발된 마을지원형사업으로 지역을 잘 아는 50+세대가 복지사각지대의 틈새계층을 발굴.지원하며, 8개 사업 723명이 활동한다.

<세대통합형> 사업은 어린이와 청년, 어르신까지 세대별 징검다리 역할을 할 50+세대가 12개 사업에 722명이 참여한다.

<50+ 당사자 지원형> 사업은 또래 세대를 돕고 참여자에게 전문 컨설턴트로서 커리어 모색 기회를 제공하는, 50+당사자 지원형 3개 사업에서도 210명의 50+세대가 일할 예정이다.

<사회경제적 지원형> 사업은 50+ 세대의 전문성과 인적 네트워크를 활용해 인력이 부족한 비영리단체, 협동조합, 사회적기업 및 자활기업 등을 돕는 사업으로 2개 사업 총 60명의 중장년층이 활동한다.

참여를 원하는 사람은 서울특별시 50플러스포털(50plus.or.kr)에서 각 세부 사업별 모집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황치영 서울시 복지정책실장은 “보람일자리는 50+세대들이 자신의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보람찬 인생 후반기를 그리는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50+ 세대가 퇴직이후 경력을 활용해 사회공헌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새로운 활동분야를 확대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