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가 저소득층 여성청소년 400여 명을 대상으로 위생용품(생리대)을 지원하는 착한 사업을 운영한다.

지원대상은 국민기초생활보장법에 따른 기초생계.의료급여 수급자(본인) 또는 수급자 가구의 세대원 중 만 11~18세(2000.1.1.~2017.12.31.출생) 여성청소년이다.

신청은 7월5일~15일까지 본인(청소년)이나 대리인이 신분증을 가지고 주소지 동 주민센터를 방문하거나 관악구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내려 받아 작성해 이메일로 신청하면 된다.

구는 제출된 신청서를 검토해 지원조건을 충족한 대상자에게 3개월분의 생리대를 지원하며, 특히 대상자를 배려해 방문 수령뿐만 아니라 택배 수령도 가능하도록 운영한다.

또, 8월 이후에는 기초급여(생계, 의료, 주거, 교육급여) 수급자뿐 아니라 ‘한부모가족지원법’에 따른 복지급여 수급자도 지원받을 수 있도록 대상자의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내년부터는 국민행복카드(바우처)를 통해 생리대 구입비용을 지원해 대상자에게 위생용품 구입에 관한 직접적인 선택권도 제공한다.

박준희 구청장은 “하반기에는 자격기준이 중위소득 40%에서 50%로 확대되어 더 많은 여성청소년에게 위생용품을 지원할 계획”이라며, “미처 신청을 못해 지원받지 못하는 일이 생기지 않도록 적극적인 홍보와 안내와 많은 여성청소년이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관악구 노인청소년과(02-879-6171) 또는 각 동 주민센터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