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들이 선정하는 서울10대뉴스 1위로 선정됐던 서울시 공공자전거 ‘따릉이’ 이용이 더 쉽고 간편해진다.

서울시는 따릉이 2만대 시대를 맞아 회원가입부터 대여 , 결제 , 반납에 이르기까지 대대적이 서비스 개선과 운영 효율화에 나선다고 밝혔다.

올 상반기 중으로 휴대전화 번호 인증만 거치면 별도의 본인인증(이름·생년월일) 없이 회원가입이 가능해지고, 회원가입을 따로 하지 않고도 기존에 가입한 포털이나 SNS의 아이디·비밀번호로 로그인후 대여할 수 있게 된다.

또 결제시간이 짧고 간편해 최근 이용자 수가 늘고 있는 스마트폰 기반 ‘간편 결제’서비스 방식도 새롭게 도입한다.

회원가입절차 간소화와 함께 포털, 카드사 등과 연계된 간편 로그인, 간편 결제 방식을 도입하고, 따릉이 앱도 개선하여 이용편의를 도모할 계획이다.

이어 이용권 종류도 다양화시켜 관광객 이용편의를 위해 1일 동안 반납 없이 이용할 수 있는 1일 종일권을 도입하고 사내 행사 등에 따릉이를 이용할 수 있도록 법인명의의 1일 단체구매 서비스도 지원할 계획이다.

또 기본이용시간 초과 시 추가 요금을 부과하는 시간 단위를 30분에서 5분(예시:30분 1,000원→5분 200원)으로 변경해 이용자 부담도 완화한다.

이와 함께 따릉이 빅데이터를 활용하여 대여소별 수요변화 예측과 배송차량 이동경로, 재배치 필요대수 정보 등을 실시간으로 제공할 수 있는 재배치 관리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수요에 맞게 적재적소에 배치한다.

아울러 대여소별 자전거 배치 필요대수와 시간대별 대여·반납 추이를 파악해 관리 등급과 관리 필요횟수를 정하고 수요변화를 지속적으로 파악할 수 있는 모니터링 체계도 구축할 계획이다.

서울시 도시교통본부장은“서울시민은 물론 서울을 찾은 관광객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으면서 생활교통수단으로 자리매김 중인 따릉이가 미세먼지 저감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시민불편요인을 지속 모니터링 해 서비스 개선에 나서겠다”고 말했다.